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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VFX 관련 기업 간담회. 춘천시 제공

춘천시가 옛 캠프페이지 부지를 활용한 도시재생사업에 새로운 동력을 얻었다.

지난 5일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에 선정되면서 캠프페이지 일부 부지(12만7천㎡)에 대해 5년간 총 25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춘천시는 최근 국고보조금 5억원 교부 신청을 완료했으며, 연내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설립 절차에 착수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VFX 기업들과 미래 먹거리 논의

17일 육동한 춘천시장은 시청 접견실에서 VFX(시각효과) 관련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M83, 디지털 아이디어, 자이언트스텝, 모터헤드, 뉴클럭스, 포스 크리에이티브파티, 아크릴 등 7개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도시재생혁신지구계획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자문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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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한복판 옛 캠프페이지 부지

춘천시는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도시재생혁신지구에 VFX를 비롯한 첨단영상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육동한 시장은 "기업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VFX 산업의 거점을 캠프페이지에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주민 의견 수렴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같은 날 오전에는 근화동과 소양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간담회를 열어 도시재생혁신지구 추진 절차와 일정을 설명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춘천시는 이번 주민·기업 간담회를 시작으로 향후 세부 시행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지역 대학·전문가·기업과의 협력망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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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캠페페이지 도시재생지구 조감도. 춘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