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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관련 사업도. 과천도시공사 제공
경기 과천시가 막계동 특별계획구역에 종합병원과 첨단산업시설이 결합된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오는 23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과천지구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 시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개요와 추진 계획을 시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개발사업은 과천지구 내 10만8천333㎡(약 3만3천 평) 규모의 부지에 종합의료시설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으로, 과천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과 산업 발전을 동시에 추진하는 야심찬 프로젝트다.
과천시는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아주대학교병원과 건설업체 등이 참여한 아주대병원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사업계획서에서 종합병원 건립을 핵심으로 하되, 첨단산업 및 헬스케어 시설, 문화·상업시설 등을 포함한 복합형 미래 도시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종합병원 설립 계획 및 병상 수급 방안 ▲첨단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전략 ▲환경친화적 설계 요소 및 지속가능한 개발 계획 ▲지역 상권 및 의료 인프라 개선 효과 등 주요 사안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설명회는 병원 유치를 포함한 개발사업의 핵심 내용을 시민들께 직접 설명드리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계획에 반영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컨소시엄과의 향후 협의 과정에서도 과천시가 지향하는 사업 방향이 충실히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과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과 함께 첨단산업 기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