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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한루원 밤 풍경. 남원시 제공

전북 남원시는 한밤의 문화재 체험행사인 '2025 남원 국가유산 야행'을 오는 16∼19일 광한루원 일원에서 연다고 10일 밝혔다.

광한루원은 600년 역사와 조선 시대 모습을 간직한 유일한 관아 정원이다.

올해 행사는 '월궁에 입사한 달토끼'를 주제로 한 32개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광한루원의 밤 풍경 속에서 광한루원에 얽힌 이야기와 공연을 즐기는 프로그램들이다.

맛깔스러운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요천 먹거리장터와 수공예품을 파는 월리단길 벼룩시장도 마련된다.

최경식 시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세대를 위한 행사를 대폭 강화했다"며 "광한루원의 고즈넉한 밤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