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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제공

지금보다 섭씨 2도 정도 오르고, 해수면이 약 2m 상승하며, 허리케인 발생 빈도도 2배 증가한다. 식수 접근은 제한되고, 열대성 질병이 중·고위도 지방에서 흔하게 나타난다. 인구이동, 자원 분쟁이 빈번해진다. 최악의 경우 식물과 동물의 대멸종도 배제할 수 없다.

2100년경 맞이할 지구 모습을 보수적으로 예측한 모습은 이렇다.

영국 과학커뮤니케이터인 저자가 기후 온난화를 비롯해 다양한 대기 문제를 조명했다. 대기의 층과 흐름, 역사까지 아우르며 핵심 개념을 물리법칙과 최신 기후 모델을 활용해 차분히 설명해 나간다.

저자는 대기가 하나의 거대한 존재처럼 각각의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며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난 현상조차 대기 상태와 지표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사이먼 클라크 지음. 이주원 옮김. 동아시아. 32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