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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 제공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이 지역 대학생들에게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함께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청년 예비 디자이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발표했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지역 디자인 대학의 추천을 통해 경성대, 부경대, 부산대, 동서대, 동명대, 신라대, 영산대, 동아대 등 9개 대학에서 총 18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과제별로 두 팀으로 구성되어 글로벌 디자이너 및 부산 소재 디자인 기업과 함께 8주간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미국, 덴마크, 영국, 리투아니아에서 활동하는 세계적 수준의 디자이너 4명이 함께한다.

진행 중인 과제는 모두 3가지다. 미국 디자이너 마이클 디툴로와 함께 휴대용 캠핑 에어컨 '파워쿨 핸디맥스'의 제품 디자인 개발 작업을 하고, 덴마크의 홈워크 스튜디오 소속 잭 달 사쿠라이와는 브랜드 통합 리브랜딩 작업을 수행한다. 또한 영국 달튼막의 루카스 팔트람, 리투아니아 더크리티컬의 요나스 리우가일라 등 해외 디자인 그룹과 협력하여 크루즈 브랜드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부산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 수준의 디자이너로부터 직접 피드백을 받으며,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협업 방식과 창의적 사고방식을 체득하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