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2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서울 주요 공원에서 '2025 해치의 겨울정원여행'을 운영한다.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던 이 프로그램이 올해 더욱 확대되어 돌아왔다.
이번 행사는 12월 3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서울숲, 남산공원, 서울식물원,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북서울꿈의숲 등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북서울꿈의숲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키링 종류도 지난해 4종에서 5종으로 늘어났다.
키링 디자인은 '정원도시 서울' 앞치마를 두른 해치와 소울프렌즈가 가드닝을 하는 모습으로, 공원마다 다른 디자인을 수집하는 재미를 더했다. 각 공원별로 해치&청룡(남산공원·서울 정원문화힐링센터), 해치&현무(서울숲), 해치&백호(월드컵공원·보라매공원), 해치&주작(서울식물원), 해치&친구들(북서울꿈의숲) 키링을 받을 수 있다.
다채로운 겨울 프로그램과 연계
키링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은 공원마다 특색 있게 구성됐다. 서울 정원문화힐링센터와 남산공원에서는 손바닥 정원 만들기,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만들기, 반려돌 테라리움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숲에서는 겨울철새 탐조교실과 곤충표본 체험교실로 겨울 생태를 배울 수 있다. 보라매공원은 가족 가드닝과 힐링 원예교실을, 월드컵공원에서는 억새풀 자연미술 전시를, 서울식물원에서는 안아주는 식물원 행사를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여 외에도 현장에서 SNS 인증 미션을 완료하면 키링을 받을 수 있다.
키링 3개 모으면 깜짝 선물 기회
키링 5종 가운데 3개 이상만 모으면 누구나 최종 미션인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키링 3종과 함께 최종 미션 장소인 남산공원의 서울 정원문화힐링센터를 방문해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정원도시서울, #서울의공원, #해치의여행)와 함께 올리면 자동 응모된다. 2026년 2월 15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가장 먼저 미션을 완료한 선착순 7명에게는 60cm 크기의 대형 해치 인형을, 추첨을 통해 20명에게는 홈가드닝 세트를 증정한다. 홈가드닝 세트는 토분과 씨앗, 기타 가드닝 재료로 구성되어 있어 집에서도 정원 가꾸기를 이어갈 수 있다.
남산 정원문화힐링센터, 아늑한 공간으로 재단장
최종 목적지인 서울 정원문화힐링센터는 YTN서울타워 4층에 위치해 있으며, 이번 겨울정원여행에 맞춰 아늑한 정원 공간으로 꾸며졌다. 남산공원 일대는 개인 차량 이용이 제한되므로 해치버스 01A·01B 이용을 권장한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올겨울 자녀와 함께 서울의 공원을 걸으며 키링도 모으고 즐거운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서울 정원문화힐링센터를 찾아 일상 속 정원문화를 경험하고 남산의 매력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각 공원별 상세 일정과 참여 방법은 '서울의 공원' 누리집(park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yeyak.seoul.go.kr)을 통해 가능하다. 키링은 공원별로 준비된 수량 내에서 선착순 배부되므로 조기 소진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