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공원녹지 드론 촬영단(왼쪽부터 서민헌 주무관, 정익송 팀장, 서지영 주무관). 창원시 제공
창원특례시 푸른도시사업소 공원녹지과에서 ‘드론 날리는 시인’으로 불리는 정익송 녹지조성팀장이 이끄는 공원녹지 드론 촬영단(재능기부단)이 공원녹지 행정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공원녹지과는 지난 7월 29일, 공원녹지 드론 촬영단을 구성하여 ‘전 직원 드론 활용 행정 강화’라는 특수 시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현재 공원녹지과 직원 29명 중 10명이 드론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며 주요 사업 현장 점검과 기록, 업무 지원 등에 드론을 적극 활용해 행정 효율을 높이고 있다.
드론 활용 행정 강화 특수 시책 추진
드론 조종 시범을 보이는 정익송 팀장. 창원시 드론촬영단 제공
이 드론 역량 강화의 중심에는 정익송 단장이 있다.
드론 교관 국가자격증은 물론 특허까지 보유한 그는 직원들을 직접 교육하는 지도 강사로 활약하며, 드론 조종뿐 아니라 드론 축구와 드론 농구 같은 새로운 콘텐츠까지 전수해 직원들의 흥미를 끌어올렸다.
정 단장과 힘께 교육을 진행하는 서지영·서민헌 주무관도 드론 4종 국가자격증을 갖춘 실력자들로, 공원녹지 드론 촬영단의 핵심 인력으로 활동 중이다.
드론 촬영단의 재능기부는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감동 행정’의 기반이 되고 있다. 공원녹지 관련 현장을 드론으로 촬영해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시민과 공유하는 한편, 보다 투명하고 신속한 행정처리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드론 촬영단이 촬영한 창원시 진해구 드림파크 모습. 창원 드론촬영단 제공
정윤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공원녹지 드론 촬영단의 활동은 공원녹지 현장 행정 강화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과 더욱 소통하는 공감 행정을 펼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드론을 자유롭게 날리는 손끝에서 행정의 미래를 꿈꾸는 시인 행정가, 정익송 단장의 재능기부는 창원의 공원녹지 정책을 한 단계 더 높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