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제작한 '최하리&이어진의 토크콘서트 포스터'. 트루라이징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가 밝아 온다.
말처럼 힘차게 질주하자는 의미로 두 아티스트가 팬들과 함께 출발선에 선다.
주인공은 트루라이징 엔터테인먼트 소속 '최하리와 이어진'.
이들이 오는 1월 9일 서울 마포구 '스페이스브릭'에서 특별한 팬미팅을 마련했다.
최하리는 '노래'로, 이어진은 '말'로
'말과 노래 잔치'. 재치 있는 언어 뒤엔 두 아티스트의 확실한 색깔이 숨어있다.
걸그룹 출신 최하리는 이날 신곡을 최초로 공개한다. 비밀리에 준비한 신규 앨범의 라이브 무대를 현장 관객들에게만 선보이는 것. 단순 팬미팅이 아닌 '프라이빗 쇼케이스'나 다름없다. 오직 그날, 그 자리에 있는 팬들만이 최하리의 새로운 음악 세계를 가장 먼저 즐길 수 있다.
강철부대W 출신 방송인 이어진은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무대를 꾸린다.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은 물론, 한 사람으로서의 진솔한 이야기까지 풀어낼 예정이다. 관객과 주고받는 '말·말·말'로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하겠다는 게 소속사 측 설명이다.
팬들 사이에선 벌써부터 "이어진이 말을 탄다는 줄 알았는데 말을 한다니!"라는 반응이 나온다. 말의 해가 다가오면서 '말 타기'와 '말하기'를 동시에 즐기는 언어유희가 SNS에서 화제다.
'말의 발레'처럼 펼쳐지는 무대
'말띠 해'라는 상징성을 살려 승마 대회의 마장마술처럼 '말의 발레'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예술성과 진정성을 동시에 담아낸다. 마장마술에서 말과 기수가 원형과 파도형 연기를 예술적으로 펼치는 것처럼, 현장의 팬들은 최하리와 이어진의 독창적이고 진솔한 표현과 무대 매너를 즐길 수 있다.
"말 달리듯 예매 서두르세요"
이번 공연은 프리미엄 소규모 행사로 진행된다. 팬과의 거리를 좁힌 밀착형 행사로 기획된 점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좌석이 한정된 만큼 선착순 예매는 필수다.
트루라이징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티스트와 팬 사이의 거리를 최대한 좁히기 위해 소극장 형태로 기획했다"며 "두 아티스트 모두 팬덤이 두터워 예매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예매 오픈 일정과 상세 정보는 트루라이징 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true_rising_entertainment)과 최하리(@hari_up_97), 이어진(@connected._.v)의 개인 계정을 통해 공지된다.
'최하리&이어진'의 팬매팅은 오는 1월 9일 개최된다. 트루라이징 엔터테인먼트 제공
트루라이징 엔터테인먼트 측은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여는 첫 행보인 만큼 두 아티스트 모두 무대 준비에 열정을 쏟고 있다"며 "최하리의 음악적 열정과 이어진의 다양한 매력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귀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2026년 1월 9일 금요일 오후 8시 시작되며, 관객 입장은 오후 7시 30분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