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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청사. 새만금개발청 제공

새만금개발청은 2천133억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편성, 국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74%가량인 907억원 증가한 수치다.

일반회계는 2천13억원, 기후대응기금은 120억원이다.

예산은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사회기반시설(SOC) 조기 완공에 방점을 뒀다.

먼저 새만금 2·3권역 개발의 마중물이 될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에 1천630억원이 배정됐다.

또한 새만금 내부 간선도로의 마지막 축인 '남북3축도로 건설사업'도 조기 착공을 위해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개발청은 설명했다.

아울러 스마트 그린 국가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 예산 120억원도 반영돼 내년 완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는 새만금 입주 기업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개발청은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 국가산단의 전력 수요에 대응할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력인프라 구축사업'에도 44억원이 배정됐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예산이 전반적으로 늘어 관련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며 "새만금이 재생에너지의 허브로 도약하고 국민이 새만금의 변화를 체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