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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형 미래 모빌리티 개통식. 경남 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가 1일 주약동 진주역 광장에서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MaaS)' 개통식을 개최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통합교통서비스와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두 가지로 구성된다.
통합교통서비스는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시내버스를 비롯한 모든 교통수단의 경로 검색, 예약, 결제를 단일 앱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전국 최초로 광역환승 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해 진주를 찾는 모든 이용객이 대중교통 이용 시 마일리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광역환승 마일리지 적립을 위해서는 '티머니GO' 앱 가입 후 본인의 교통카드를 등록해야 하며, 기차 등을 이용한 뒤 진주 시내버스로 환승하면 1,650원의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은 '하모 콜버스'로 운영되며, 이용자의 호출에 따라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운행하는 방식으로 버스 노선이 부족하거나 배차 간격이 긴 지역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도심지와 동부권 주요 관광지에는 관광형 4대, 동부 5개 면에는 외곽형 10대가 배치된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진주를 찾는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경감되고 이동 편의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