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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단장 마친 금나래중앙공원. 금천구 제공

서울 금천구는 독산동 금나래중앙공원을 '가든갤러리파크' 콘셉트로 새롭게 단장해 1일부터 개방했다고 2일 밝혔다.

2016년 조성된 이 공원은 서서울미술관 건립과 연계해 리노베이션 사업을 진행했다. 2023년 4월 설계를 시작해 올해 2월 착공한 뒤 약 8개월의 공사를 마쳤다.

새 공원에는 중앙부 잔디광장, 안양천행정협의회 기념정원, 기후동행 정원길(수경공간), 미로정원, 사계·그리다 정원, 사계절 장미길, 큰숲정원(대왕참나무길) 등이 조성됐다.

단순 관람형 정원에서 벗어나 미로정원 같은 체험형 정원을 도입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서서울미술관과 공원 사이에는 띠 모양의 수공간을 만들어 청량감을 높이고 열섬현상 완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금나래중앙공원이 서서울미술관과 함께 서남권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아 금천구민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도 찾는 매력적인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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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단장한 금나래중앙공원 내 미로정원. 금천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