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동 울림공원에서 막을 올린 ‘2025년 울림공원 가을꽃 전시회’. 부산 강서구 제공
부산 강서구 명지동 울림공원에 가을꽃 향기 가득한 전시회가 마련됐다.
지난 18일 막을 연 ‘2025년 울림공원 가을꽃 전시회’는 다음 달 9일까지 이어지며 부산 시민을 비롯한 관람객들을 꽃밭으로 안내한다.
‘흐르는 가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포켓정원과 국화를 비롯한 다양한 가을 초화, 꽃 조형물로 꾸며진다. 주민들은 걷는 즐거움과 함께 머무는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강서구 내에서 재배된 국화류를 적극 활용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전시가 끝난 후에는 초화를 주민들과 나누어 가을꽃의 향기를 오랫동안 이어가도록 할 계획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울림공원 가을꽃 전시회가 주민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계절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원 프로그램을 통해 쾌적하고 품격 있는 도시경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