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경기 성남시가 미래 교통 혁신의 핵심으로 주목받는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성남시는 24일 시청에서 '성남시 도심항공교통 추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 관계 부서를 비롯해 롯데컨소시엄,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계획과 주요 일정, 향후 추진 방향 등을 집중 논의했다.

성남시는 2023년 7월 롯데컨소시엄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성남형 UAM' 로드맵 구상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해왔다.

이번 용역은 그간의 구상을 실질적인 실행계획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UAM 운항 노선 및 거점 입지 분석, 시민 수용성 확보 방안, 인프라 구축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시는 내년 5월까지 약 8개월간 용역을 진행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역 시범사업 공모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을 보장하는 한편, 새로운 산업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성남시의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UAM(Urban Air Mobility)은 전기 동력 기반의 수직이착륙 항공기를 활용해 도심 내 승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교통 혼잡 해소와 이동 시간 단축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