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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인 서울 성북구 성북1구역 재개발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성북1구역은 2004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수년간 사업이 지연되는 난항을 겪었지만, 지난해 10월 LH가 시행자로 지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GS건설은 이곳을 도심 주거의 새로운 시작이자 통합된 하나의 명품 단지로 만들겠다는 뜻을 담아 단지명을 '자이 비:원'('Begin One' 또는 'Be One')으로 제안했다.
성북1구역, 도심 접근성·쾌적한 자연환경 갖춘 '금싸라기 입지'
성북동 일대에 위치한 성북1구역은 서울 도심에서 찾아보기 힘든 희소성 높은 입지적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뛰어난 도심 접근성: 서울 도심(CBD)으로의 이동이 매우 편리해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다.
풍부한 자연환경: 단지 주변에 북악산과 낙산 등 녹지가 풍부하여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도심의 편리함과 자연의 여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주거지라는 평가다.
지형적 난제 극복하는 혁신 설계 '눈길'
GS건설은 성북1구역이 가진 지형적 특성과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형 순응형 데크 도입: 최대 80m에 달하는 큰 단차를 지닌 경사지라는 지형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형 순응형 데크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평탄화 구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단지 중심부에 넓은 중앙광장을 조성해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조망권·개방감 극대화: 남향 위주 세대 배치와 판상형 비율 확대로 일조량과 개방감을 극대화한다. 특히 북악산, 낙산 등 자연 녹지와 서울 도심 조망을 동시에 갖춘 입지적 특성을 살려 파노라마 뷰를 누릴 수 있는 설계를 적용한다.
역동적 스카이라인 및 산책로 조성: 단지 내에 3개의 경관 타워를 세워 역동적인 스카이라인을 구현하며, 도심과 성북근린공원을 연결하는 단지 내 산책로를 조성하여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성북1구역 재개발은 노후 주거지의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의 지형적 한계를 극복하는 공공재개발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 도심 내 신속한 주택 공급을 통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 목표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토지소유자들을 위한 홍보관은 이달 6일 성북동 243-9번지에서 개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