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강서구 평생학습 축제'포스터. 부산 강서구 제공

부산 강서구는 다음 달 1일 강서기적의도서관 야외마당에서 ‘제1회 강서구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평생학습 동아리, 강사, 매니저 등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지역형 학습문화 축제로 마련됐다.

올해 축제의 슬로건은 ‘배우笑, 즐기笑, 실천하笑’. 구는 주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린 배움의 장을 목표로,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역 내 평생학습 동아리와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평생학습 매니저들의 플래시몹 댄스로 시작해, 동아리 ‘라온밴드’의 축하공연이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이어 단아국악예술단, 파도소리, 토니카, 여울하모사랑 등 5개 동아리가 무용·통기타·색소폰·하모니카 공연을 선보이며 무대를 풍성하게 꾸민다. 폐막은 레인보우 색소폰 연주단이 맡는다.

행사장에는 15개의 체험부스가 마련돼 있다. ‘배우소’, ‘즐기소’, ‘실천하소’ 세 개의 존(ZONE)으로 구성돼 있으며, 참가자들은 빗자루·머그컵·종이다육화 만들기, 디카시&힐링그라피, 뜨개·색연필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전시존에서는 평생학습 수강생들의 도자기, 색연필화, 수채화, 커리캐처 작품이 선보이며, 포토존에서는 인생네컷 사진과 열기구 풍선 배경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지속 가능한 도시의 경쟁력은 주민들의 평생교육에서부터 시작된다”며 “배움을 통해 다양한 성장의 기회를 찾고,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