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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기후정의행진으로 전북 살리자". 1129전북기후정의행진 제공

전북지역 60개 시민사회단체가 기후 위기 심각성을 알리고 대응 정책을 촉구하는 '전북기후정의행진'을 오는 29일 전주에서 연다.

이들 단체는 4일 전북자치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 위기를 넘어 기후재난이 일상화된 시대에 전북도와 정치권은 여전히 개발과 성장이라는 허상에 사로잡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와 미래를 위해 당장 무분별한 개발을 중단하고 복원과 보존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한 전북지역의 현안으로 ▲ 새만금 상시 해수유통 시행 ▲ 새만금국제공항 추진 철회 ▲ 345kV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사업 중단 ▲ 지리산 국립공원 난개발 중단 등 8가지를 꼽았다.

행진은 29일 오후 2시부터 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 예술광장∼한옥마을을 오가며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