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안전예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남부지방산림청. 남부지방산림청 제공
남부지방산림청이 위험 작업을 많이 하는 산림 현장에서 ‘안전’을 일상으로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남부지방산림청은 한국산림기술인회가 주관한 ‘2025 전국 산림안전예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산림사업 현장에서 실천되고 있는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영상 콘텐츠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작업 전 안전회의인 ‘TBM(Tool Box Meeting)’을 사업 전 과정에 정착시키기 위한 실천 활동을 영상으로 제작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TBM 형식화 탈피…체계적 운영 시스템 구축
특히 숲가꾸기, 벌목, 조림 등 고위험 작업이 이뤄지는 현장에서 TBM가 형식적인 절차에 그치지 않도록 자체 체크리스트를 제작·보급하고, 이를 활용한 현장 지도에 집중해왔다. 또한 TBM 운영이 우수한 사업장의 사례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교육자료로 배포함으로써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 인식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부지방산림청은 작업 전·중 위험요인 분석과 위험예지훈련, 근로자 건강 보호, 작업 환경 개선 등 다각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병행해왔다. 현장 중심의 맞춤형 안전컨설팅을 통해 잠재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해 온 점도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됐다.
남부지방산림청 발주처-사업주 합동 안전관리 현장점검. 남부지방산림청
위험요인 분석부터 건강보호까지 ‘전방위 관리’
임하수 청장은 “벌목과 같은 작업은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작업”이라며 “작업 전 TBM 회의를 통해 작업자들이 위험요인을 충분히 공유하고 사전에 제거할 수 있도록 TBM의 일상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산림 현장에서의 안전문화가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작업의 기본’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남부지방산림청의 TBM 정착 모델은 향후 전국 산림사업 현장에도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