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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취약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겨울철 화재와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취약시설 92곳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전통시장, 노인·장애인·아동 복지시설, 야영장 등 시민 이용이 많은 시설이다. 난방기 사용 증가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앞두고 잠재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점검은 자치구와 민간전문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화·경보·피난설비 상태, 전기설비 과열·누전 여부, 화재예방 법규 준수 등을 집중 확인한다.
특히 겨울철 일산화탄소 중독사고가 잇따르는 야영장을 대상으로 난방장비 사용 실태와 안전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점검에서 발견된 위험요인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시간이 필요한 경우 보수 기한을 부여해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겨울철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쉬운 만큼 선제적 안전점검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