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폭염 위기 극복, 나라 전체가 나선다

예년보다 빠른 폭염, 정부가 먼저 움직였다올해 여름은 다르다. 7월 중순이 되기도 전에 전국이 찜통더위에 휩싸였고, 기상청은 당분간 체감온도 33℃, 일부 내륙지역은 35℃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는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폭염 대책 관계기관·전문가 합동토론회`는 그 신호

내년 최저임금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17년만 합의로 결정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됐다. 내년 최저임금은 2008년 이후 17년 만에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 합의로 결정됐다. 노사공 합의로 최저임금이 결정된 것은 1988년 최저임금 제도 도입 이후 8번째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

서울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예타 통과

국토교통부는 10일 기획재정부 주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구리∼성남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 등 3개 대형 교통 인프라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김포-서울 80분→20분대로

서울 공원의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 도심 대비 절반 수준

2025.07.10

서울시 공원의 미세플라스틱이 도심의 절반이하로 밝혀져 녹지가 대기질 정화에 효과적임이 입증됐다. 동대문구 중랑천 바람길숲. 동대문구 제공 서울시 공원의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도심 지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지가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 저감에 효과가 있다는 점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셈이다. 서울시보건

인천시, 시민들을 위한 여름 선물 준비 완료

2025.07.09

X 공원 내 물놀이장. 인천시 제공 무더운 여름이 찾아오면서 인천시가 시민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시내 곳곳 46개 공원에 마련된 물놀이장이 문을 열어 다음 달 말까지 시민들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 각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구에 12곳으로 가장 많고, 남동구 10곳, 연수구 9곳이 뒤를 이어 시민들의 접근

춘천 남이섬에 '봄내 플라워가든' 조성…정원도시 첫걸음

2025.07.09

X 남이섬 '봄내 플라워가든' 현판식. 춘천시 제공 강원 춘천시가 역점으로 추진 중인 정원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첫 번째 성과가 나타났다. 시는 지역 첫 민간정원인 남이섬에 '봄내 플라워가든'을 조성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날 춘천시는 남이섬에서 춘천 제1호 민간정원 등록을 기념하고 섬에 조성된 봄내 플라워가든의 완성

포천에서 감귤이 열린다…최북단 도시의 ‘기후 실험’

2025.07.11

X 포천서 감귤 시범 재배. 포천시 제공 “포천에서도 감귤을 딴다?” 한겨울이면 영하 20도 가까이 내려가는 경기 최북단의 접경 도시 포천에서 감귤이 재배되고 있다. 제주도의 대표 과일이던 감귤이 한반도 북부 도시로 올라온 것이다. 이는 단순한 농업 실험이 아니다. 기후 위기를 체감할 수 있는 상징적 사건이자, 앞

"서울 도시숲 면적 1위 강북구, 여름철 지표면 온도는 최저"

2025.07.11

숲으로 둘러싸인 서울 성북동 일대. 산림청 제공 도시숲 면적이 넓을수록 여름철 지표면 온도가 낮아지는 경향성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도시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도시숲의 중요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으로, 향후 도시계획 정책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강북구 도시숲 면적 1위, 지표면 온도 최

원주시-한라대, 스마트 건설 혁신 업무협약…미래 건설산업 선도

2025.07.11

X 원주시-한라대, 스마트 건설 혁신 업무협약. 원주시 제공 원주시는 한라대학교와 건설 분야 디지털 신기술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중 '시군 특화 사업'과 '지역산업 선도 전문 인재 양성' 분야에서 이뤄진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폭염 위기 극복, 나라 전체가 나선다

2025.07.11

11일 서울 남산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폭염 속의 시내 모습. 연합뉴스 예년보다 빠른 폭염, 정부가 먼저 움직였다 올해 여름은 다르다. 7월 중순이 되기도 전에 전국이 찜통더위에 휩싸였고, 기상청은 당분간 체감온도 33℃, 일부 내륙지역은 35℃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무산쇠족제비’ 활동 장면 8년 만에 포착

2025.07.11

지리산국립공원에서 8년 만에 발견된 무산쇠족제비. 국립공원공단 제공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지리산국립공원 야생생물 관측(모니터링) 과정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무산쇠족제비를 2017년 이후 8년 만에 영상 촬영을 통해 재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무산쇠족제비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중 가장 작은 육식

서울, 12일만에 열대야 벗어났지만…주말 한낮 36도까지 올라

2025.07.11

X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9일 대구 한 공사장 인근에서 한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토요일인 12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올라가는 등 폭염이 이어지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쪽 지역과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다. 동쪽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기

김영록 전남지사 "서남권에 인구 50만 규모 에너지 신도시 건설"

2025.07.11

X 환영문 발표하는 김영록 전남지사.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는 1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정부의 획기적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단 정책을 발판 삼아 서남권에 인구 50만 규모의 에너지 신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에너지 대전환을 통해 새 성장동력 확보에 혼신을 기울여온 결과 '대

작년말 국민 38%가 토지 보유…개인 소유자 1천965만명 달해

2025.07.11

X 개인 토지 (PG) 국토교통부는 11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지적공부(토지·임야 대장) 정보를 기초로 작성한 토지 소유현황 통계를 공표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서 10명 중 4명꼴로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주민등록인구(5천122만명)의 38.4%에 해당하는 1천965만명이 토지

가덕도 신공항 산 넘어 산…원주민들, 토지 보상안 거부

2025.07.11

X 신공항 예정 부지인 대항마을 일대 시공사로 선정됐던 현대건설이 공사 불참을 선언하면서 가덕신공항 개항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여기에 토지 보상 절차에서도 주민 반발에 부딪혀 건설사업 전반에 난항이 예상된다. 주민 200여명 집회로 보상금 현실화 요구 10일 가덕도 대항청년회와 가덕도 주민 200여명은 부산 강서구